‘중국 진출’ 뎀바바, 부상으로 시즌아웃 전망…‘선수생명 위기’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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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8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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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하이 선화 공식 홈페이지
사진=상하이 선화 공식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출신으로 현재 중국 무대에서 활동 중인 뎀바바(31·상하이 선화)가 다리 골절 부상으로 올 시즌 남은 경기를 뛰지 못할 전망이다. 선수 생명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뎀바바는 17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과의 중국 슈퍼리그 18라운드에서 오른쪽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뎀바바는 후반 18분 볼을 쫓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순시앙과 경합하다 넘어져 왼쪽 다리 무릎 밑부분이 부러졌다.

뎀바바는 부상 직후 바로 병원으로 급히 실려 갔다. 상태는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스카이 스포츠 등은 “뎀바바가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올 시즌 남은 기간 출전이 힘들어졌다”고 보도했다.

그레고리오 만자노 상하이 선화 감독은 언론을 통해 “뎀바바의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날 2-1로 승리를 거둔 상하이 선화 선수들은 경기 후 뎀바바의 유니폼을 들고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동료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또 뎀바바의 전 소속팀인 첼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세네갈 국가대표 출신인 뎀바바는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첼시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공격수다. 지난해 7월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으면서 중국 슈퍼리그 득점 선두를 달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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