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릴레이툰’ 1화 ‘2046’ 공개, 작가의 말?…하하 “완전 히트다잉!!!♡”, 기안84 “꼴지할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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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5일 2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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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웹툰 캡처
사진=네이버 웹툰 캡처
‘무한도전 릴레이툰’ 1화인 하하와 기안84의 ‘2046’이 공개됐다.

25일 한 포털사이트 웹툰 코너를 통해 공개된 ‘무한도전 릴레이툰-[하하X기안84] 2046’은 30년 후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을 그렸다.

릴레이툰 첫 주자인 하하는 이번 웹툰에서 자신의 욕망을 모두 실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평양 같은 어깨에 세련미 넘치는 외모와 패션을 자랑하는 하하는 50세부터 키가 20cm 자라났다는 설정이다.

‘국민 MC’ 유재석은 ‘19금’ 스팸 문자를 잘못 눌렀다가 한순간에 추락, 하하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 방송 BJ로 연명하며 살아가고 있다. 정준하는 여전히 먹을 것 밖에 모르는 인물로 묘사됐다.

‘성형돌(성형 아이돌)’ 광희는 ‘무한도전’ 기네스 편에서 이마로 벽돌을 깨는 장면을 촬영하다 이마에 물이 차기 시작해 얼굴이 흘러 내린다는 설정이다. 하하의 집에서 청소를 하는 그는 얼굴에 미라처럼 붕대를 감고 등장한다. 박명수는 DJ 활동으로 벼락부자가 됐지만 콘서트 도중 날벼락을 맞아 산송장 같은 모습이 됐다.

하하는 이런 멤버들을 보살피며 여전히 연예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MBC 국장이 된 김태호 PD는 하하에게 굽신거리며 저스틴 비버, 지드래곤, 송중기 등과 함께 ‘무한도전 시즌 4’를 하자고 제안하지만, 하하는 기존 멤버들이 아니면 하지 않겠다고 ‘쿨하게’ 돌아선다.

그리고 돌아간 집에는 불이 나 있고, 멤버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있다. 불이 난 집 안에 갇힌 하하는 죽음을 예감하면서도 집 안에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이 때 누군가 문을 세게 두드리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하하는 작가의 말을 통해 “웹툰 작가님들 정말 진짜 완전 존경합니다 흑흑 ㅠㅠ 이제 한 컷 한 컷 꼼꼼히 볼게요!! 기안84!! 완전 히트다잉!!!♡”라고 기안84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기안84는 “하하 형. 죄송해요…. 꼴지할 지도 몰라요…”라고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방송이 끝난 7시40분께 공개된 ‘무한도전 릴레이툰’ 1화는 공개된지 한 시간도 안 된 오후 8시10분 현재 3만30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별점은 5만2000여 명이 참여해 10점 만점에 8.69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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