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권창훈 올림픽대표팀 명단 포함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5월 24일 05시 45분


한국축구대표팀 황희찬-권창훈(오른쪽). 스포츠동아DB
한국축구대표팀 황희찬-권창훈(오른쪽). 스포츠동아DB
내달 2일 ‘4개국 친선대회’ 출전
서영재·최규백 등 마지막 테스트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국내에서 펼쳐질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할 23명의 올림픽대표팀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리우올림픽을 앞둔 한국의 전력점검 무대가 될 전망이다. 덴마크, 온두라스, 나이지리아 등 리우행을 확정한 나라들이 내한한다.

올림픽대표팀 신태용(46) 감독에게는 리우에 동행할 18명의 선수를 가리는 사실상의 마지막 테스트 무대다. 이번 대회를 위해 신 감독은 황희찬(20·잘츠부르크), 류승우(23·빌레펠트) 등 주요 해외파를 불러 모았다. 올림픽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유일한 A매치 경험자인 권창훈(22·수원삼성)도 이름을 올렸다. 권창훈은 A매치 7경기에서 3골을 넣은 바 있다. 또 K리그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미드필더 김승준(22·울산현대)과 골키퍼 김동준(22·성남FC) 등도 포함됐다.


매 경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신 감독은 서영재(21·함부르크), 김민태(23·베갈타 센다이), 최규백(22·전북현대)을 다시 명단에 포함시켰다. 서영재와 최규백은 지난해 5월 친선대회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됐으며, 김민태는 지난해 12월 서귀포 전지훈련 이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광주FC에서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홍준호(23)도 깜짝 선발됐다. 홍준호는 이번이 첫 올림픽대표팀 합류다.

올림픽대표팀은 6월 2일 나이지리아(수원)를 시작으로 4일 온두라스(고양), 6일 덴마크(부천)와 잇달아 대결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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