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학생들 日 IT기업 잇달아 취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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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컴퓨터정보과 일본 취업반 3학년 11명이 최근 일본 도쿄(東京)에 있는 정보기술(IT) 기업에 취업했다.

유현종(23) 이동협(24) 이정열(25) 허재영 씨(25)는 GCS에, 김태용(24) 이재화(24) 송현석 씨(26)는 NUVO에 입사하게 됐다. 또 김세환(24) 이재춘 씨(24)는 MINOSYS에, 김광태 씨(24)는 World Soft ES에, 이충렬 씨(24)는 TOMATO에 취업했다. 이들은 일본 4년제 대학 졸업생과 같은 조건으로 3∼5월 입사할 예정이다. 월평균 임금은 최대 300만 원가량이며 생활비도 일부 지원받는다.

일본 취업반은 2014년 개설됐다. 2학년 때 선발해 3학년 때는 일본어를 집중적으로 교육받고 일본 기업이 요구하는 웹 시스템 구축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등을 배운다. 과정을 마치면 일본 기업 인사담당자가 면접을 거쳐 채용을 확정한다. 지난해에는 1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문상호 컴퓨터정보과 지도교수는 “취업한 학생들은 성실하고 전공 지식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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