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신욱 영입 공식 발표…파탈루도 동반 입단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2월 5일 05시 45분


전북 김신욱. 사진제공|전북현대
전북 김신욱. 사진제공|전북현대
김신욱 “전북 우승 위해 최선 다할 것”
호주대표팀 출신 파탈루도 영입 확정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전북현대가 ‘진격의 거인’ 김신욱(28·사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스포츠동아 2월 1일자 1면 단독보도).

전북은 4일 “국가대표 공격수 김신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9년 울산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신욱은 지난해까지 K리그 통산 232경기에 출전해 95골·22도움을 올렸다. 울산의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고,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18골로 클래식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0년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고, 2011카타르아시안컵과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다. 또 와일드카드(23세 이상)로 나선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서에 사인한 김신욱은 “내가 가진 역량을 그라운드에서 펼쳐 전북이 목표한 모든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또 아시아쿼터로 수비형 미드필더 에릭 파탈루(30) 영입도 확정했다. 호주국가대표 출신의 파탈루는 스코틀랜드, 중국 등에서 활약하며 323경기를 소화했다. 김신욱과 파탈루는 선수단에 합류해 7일부터 진행될 목포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전북은 14일 오후 2시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선수단과 팬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클래식 3연패와 10년만의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을 향한 출정식을 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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