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풍납동에 35층 초고층 아파트 우성-삼용아파트 재건축 시동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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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처음으로 3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송파구는 23일 풍납동 우성아파트와 삼용아파트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풍납동에서 재건축이 추진되는 첫 사례다. 관리처분계획은 기존 토지나 건축물의 소유권 지상권 전세권 같은 권리를 정비사업 뒤 새롭게 조성되는 토지와 건축물에 맞춰 변경하는 방식이다.

이 지역은 올림픽대로와 가까워 도심이나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편하다. 초중학교, 서울아산병원, 세무서, 올림픽공원과 한강공원도 인접해 있다. 하지만 1980년대 지어진 낡은 주택이 밀집해 있다.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이주를 시작해 내년 2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51∼109m²,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일반분양을 포함해 697가구가 공급된다.

두 아파트는 2003년 12월 각각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012년 5월 재건축조합 통합을 거쳐 10월 조합원 85%의 찬성으로 관리처분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풍납동#송파구#우성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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