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미리보기]경기 하남 ‘위례 지웰 푸르지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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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가변형 벽 갖춘 아파텔

㈜신영과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경기 하남시에서 분양하는 ‘위례 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면적 84㎡A형 침실과 74㎡A형 주방 및 거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거실 창문으로 장지천 수변공원과 성남GC가 내려다보인다. ㈜신영 제공
㈜신영과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경기 하남시에서 분양하는 ‘위례 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면적 84㎡A형 침실과 74㎡A형 주방 및 거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거실 창문으로 장지천 수변공원과 성남GC가 내려다보인다. ㈜신영 제공
㈜신영과 대우건설은 경기 위례신도시(하남시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위례 지웰 푸르지오’를 24일부터 분양한다. 단지 안에 넓은 녹지와 놀이터를 겸한 입주민 전용 어린이집을 마련하고 최근 아파트 건축 트렌드를 반영해 ‘아파트와 다름없는 오피스텔’로 짓는다.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고민하는 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이 오피스텔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3층(최고층 기준) 7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68m² 8실, 74m² 86실, 84m² 690실 등 총 784실이 들어선다. 평면을 살펴보면 아파트와 비슷해 보인다. 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84m²는 방 3개에 욕실 2개 구조다. 오피스텔이지만 건설사들이 일반적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라는 게 시행사의 설명이다.

84m²A형(515실)은 방 3개와 거실을 아파트 앞면에 배치한 ‘4베이’로 짓는다. 오피스텔이지만 채광과 통풍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주방은 주부들이 쓰기 편하도록 조리대, 가스레인지, 냉장고 등을 ‘ㄷ’자 형태로 배치한다.

요즘 새 아파트들처럼 방과 방 사이의 벽을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넣거나 뺄 수도 있다. 84m²A형은 작은 침실 2개 사이에 있는 벽을 없애면 큰 침실 1개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이 많지 않은 입주자에게 적당하다.

오피스텔이라 발코니는 없다. 그 대신 107동의 오피스텔 8개 실에 지붕 없이 외부로 드러나는 테라스를 설치한다. 테라스 면적은 약 33m²이다. 분양 담당자는 “테라스는 화초 등을 두는 작은 정원이나 바깥 공기를 쐬는 휴식공간으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부들이 중시하는 수납공간도 눈에 띈다. 주방과 거실 입구에 대형 수납장을 1개씩 둔다. 요즘 새 아파트처럼 대형 수납장이 집 안에 있어 선풍기나 스포츠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자녀를 키우는 입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새 아파트 못지않다. 단지 안에 놀이터를 겸한 입주민 전용 어린이집이 생긴다. 단지 가운데에는 학원 버스가 정차할 수 있는 스쿨존도 만든다.

104동 꼭대기층에는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한다. 게스트하우스는 침실 3개와 파티룸으로 구성된다. 단지 입주민을 방문하는 친척들이 쓸 수 있다. 단지 안에 2층짜리 스트리트형 상가도 생길 예정이다. 점포가 약 50개 들어가는 규모다.

입주민들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경부·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주변에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우남역을 이을 트램(노면전차) ‘위례선’과 경전철 ‘위례신사선’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아파트가 준공되기 전에 초중고교가 개교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에서 500∼600m 떨어져 있으며 걸어서 5∼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위례 지웰 푸르지오 본보기집은 지하철 9호선 중앙삼성역(5번 출구) 인근에 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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