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8년 동안 세금만 656억 원 납부, 기부는 175 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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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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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8년 동안 세금만 656억’
‘힐러리 8년 동안 세금만 656억’
‘힐러리 8년 동안 세금만 656억’

2016년 미국 대선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8년 동안 세금만 656억 원을 납부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힐러리는 재산 명세와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클린턴 전 장관 캠프가 공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과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07∼2014년 8년 동아 연방 정부와 주 정부에 각각 4300만 달러(약 504억 원)와 1300만 달러(약 152억 원) 총 세금만 656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수입 내용을 직접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30∼40%대인 세율을 근거로 추정하면 두 사람이 8년 동안 벌어들인 총 수입은 약 1억4000만 달러(약 1641억 원)에 달한다.

논란이 됐던 강연료 수입의 경우 클린턴 전 장관은 2013년에만 36차례의 연설로 850만 달러(약 99억6000만 원)를 벌어들였고, 클린턴 전 대통령도 같은 기간 41차례 연설에 나서 최소 1300만 달러(약 152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같은 기간 기부액도 약 1500억 달러(175억8000만 원)였으며, 이 중 99%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클린턴 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캠프 측은 또 건강검진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67세의 클린턴 전 장관이 차기 대통령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건강문제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2012년 12월 장염에 걸려 실신, 뇌진탕 증세를 일으켰으며 후속 검진 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돼 입원치료를 받다 한 달여 만에 업무에 복귀한 적이 있어 건강을 둘러싼 의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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