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린파,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서 시속 20km로 북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3일 2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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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찬홈, 제10호 태풍 린파.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위-제9호 태풍 찬홈, 아래-제10호 태풍 린파)
제9호 태풍 찬홈, 제10호 태풍 린파.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위-제9호 태풍 찬홈, 아래-제10호 태풍 린파)
10호 태풍 린파,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서 시속 20km로 북상

제9호 태풍 찬홈, 제10호 태풍 린파.

제10호 태풍 ‘린파’와 함께 제9호 태풍 ‘찬홈’도 북상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다음주 쯤 태풍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6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20m/s의 약한 강도의 소형 태풍인 제10호 태풍 린파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10호 태풍 린파는 4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00km부근 해상까지 접근한뒤 북서진하다 다음날 방향을 오른쪽으로 급격하게 틀어 일본 쪽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9호 태풍 찬홈 역시 3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75hPa에 최대초속 32m/s, 강풍반경은 280km로 소형 급 태풍이다. 하지만 기상청은 4일부터는 세력이 팽창해 중형 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9호 태풍 찬홈은 같은 시각 기준 괌 남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여 다음주 후반쯤에는 제주도 남동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제9호 태풍 찬홈, 제10호 태풍 린파. 사진=제9호 태풍 찬홈, 제10호 태풍 린파/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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