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기업의 목적설정때 고려할 점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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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69호(2015년 1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기업의 목적설정때 고려할 점

○ Special Report

타타그룹은 한 해 매출액이 100조 원이 넘는 인도의 대표 기업이다. 1868년 잠셋지 타타가 창업한 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세계적인 기업이 됐다. 목적의식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한다는 철학을 꾸준히 지켰기 때문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인도의 국민차’로 불리는 타타그룹의 자동차 ‘나노’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전 최고경영자(CEO)인 라탄 타타는 온 가족이 낡은 스쿠터 한 대에 올라타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고 개발을 지시했다. 200만 원대의 자동차를 개발하는 혁신 과정도 목적의식과 사회적 공헌이라는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기업이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목적이 이끄는 문화를 가꿔갈 때 조직 구성원과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기업이 목적을 설정하고 추진해야 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그 방법을 담았다.


어떤 법률전략이 효율적인가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로버트 C 버드 코네티컷대 경영대학원(상거래법) 부교수와 데이비드 오로즈코 플로리다주립대 법학과 교수는 기업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법률 전략을 세울 수 있는지에 대해 조언했다. 이들에 따르면 기업은 크게 회피, 준수, 예방, 가치, 변화 등 5개의 법률 전략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가적인 문화와 경영 접근방법을 활용한다면 가치 전략과 변화 전략을 택하는 편이 가장 좋을 수도 있다. 규제가 심하고 이미 성숙단계에 다다른 산업에서 활동하는 대기업은 준수 전략을 추구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따졌을 때 이상적인 법률 전략이 실제로도 항상 가장 뛰어난 것은 아니다. 특정 전략을 사용하기에 앞서 비즈니스 모델, 법에 대한 관리자의 태도, 법무팀의 능력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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