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포미닛 공연중 사고] ‘16명 사망’ 정총리 긴급 장관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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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7일 2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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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포미닛 공연중 사고] ‘16명 사망’ 정총리 긴급 장관회의 소집

경기도 성남 판교에 있는 한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일부가 환풍구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 20분 께,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축' 축하공연 도중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관람객 20여 명이 10m 아래 지하로 추락했다.

사고대책 본부는 이날 오후 9시 50분 공식 브리핑을통해 총 27명이 추락하고 16명이 사망했으며 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약 1000여명의 관객들이 포미닛 공연을 관람 중이었으며 이가운데 20여 명이 공연을 좀더 가까이 보기 위해 환풍구에 올라갔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한 덮개가 붕괴되면서 참변을 당했다.

해당 공연은 모언론사 주최로 열렸으며 포미닛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참여한 행사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후 10시 서울청사에서 안전관계 장관 및 관계자를 긴급 소집, 사고수습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판교 포미닛 공연중 환풍구 붕괴 사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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