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200m서 동메달 획득, 금메달은 쑨양이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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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1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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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200m서 동메달 획득, 금메달은 쑨양이 차지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 박태환(25, 인천시청) 3연패에 도전한 박태환의 도전이 아쉽게 좌절됐다.

박태환은 21일 저녁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50초29의 기록으로 골인하며 동매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1분44초20을 기록한 쑨양(22, 중국)에게, 은메달은 하기고 코스케(21, 일본)에게 돌아갔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전에서 전체 4위에 오른 박태환은 4번 레인 쑨양과 5번 레인 하기노 고스케를 한쪽에서 다 볼 수 있는 6번 레인에서 출발했다.

박태환은 출발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빠르게 스타트를 끊었다. 반응속도 0.63초로 8경 가운데 가장 빨랐다. 하지만 100m 지점에서 2위로 밀린데 이어 마지막 구간에서 쑨양을 따라잡지 못하고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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