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2세이브, 레전드 선동렬 기록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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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2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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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2세이브’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32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32세이브를 기록했다.

한신 타이거즈가 5―4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다카하시 슈헤를 3구 삼진으로 잡은 후, 9번 다니시게 모토노부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2명을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32세이브이자 8경기 연속 세이브, 그리고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997년 선동열 현 KIA 감독이 달성한 일본 내 한국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38세이브) 기록을 깰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승리로 한신 타이거즈(58승 1무 49패)는 센트럴리그 2위를 마크해,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0.5게임차를 벌렸다.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1.71에서 1.68로 내려갔다.

(오승환 32세이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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