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SF’ 2라운드 예선 종료…베테랑 vs 신예 대결 볼만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26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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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2라운드 예선 첫째 날. 송도 개막전(7월 5~6일)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한 선수들의 열기가 이번 대회 장소인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26일 전남지역 한낮 최고기온은 섭씨34도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여름 날씨를 보였다.

우선 대회 최고클래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1차 예선에는 10·20부문 각각 5대와 10대가 출전했다. 통합전 형태로 치러진 이 클래스는 제네시스쿠페10의 경우 지난 라운드 우승자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3바퀴 만에 베스트랩(1분23초08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같은 팀 장현진 역시 5바퀴째 베스트랩(1분23초221)을 찍고 뒤를 이었다. 베테랑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은 1위와 0.806초차로 3위에 머물렀다.

제네시스쿠페20 클래스에서는 채널A·동아일보 전인호가 1분25초665초로 영암 서킷 1바퀴를 가장 빨리 통과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카트세대’ 돌풍을 이끈 쏠라이트 인디고 서주원과 김재현은 이보다 각각 0.084초, 0.689초 뒤진 2~3위로 예선을 마쳤다. 이밖에 기자 레이서 석동빈(5위·1분26초359), 개그맨 한민관(7위·1분27초338) 등도 분전했다.

프로세미 클래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1차 예선에서는 MBC 무한도전 레이스 멘토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베스트랩 1분34초271의 기록으로 전체 19대 차량 가운데 1위를 달렸다. 그 다음으로는 스쿠라 모터스포츠 여찬희와 이경국이 각각 1분34초989, 1분35초098를 기록했다.

한편 곧바로 치러진 2차 예선 ‘코리안랩’ 순위도 모두 가려졌다. 코리안랩은 다음날(27일) 결승전 그리드 순위를 정하기 위한 레이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폴 포지션은 1차 예선 1위 김종겸의 차지였고,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의 경우 4위였던 서호성(바보몰-프리미엄레시피)이 종전 기록에서 약 1초를 앞당기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KSF 2라운드 결선은 오는 27일 오후 12시30분~1시30분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를 시작으로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오후 1시40분~3시5분), 아마추어 챌린지레이스 아반떼와 K3쿱 경기가 차례로 치러진다. 영암서킷을 찾는 일반인들은 이번 대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암(전남)=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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