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단 265g… 날아갈 듯 가볍게, 뛰어갈 듯 자유롭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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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테릭스

악천후는 봄여름 산행의 대표적인 불청객 중 하나다. 등산객들은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배낭 한쪽에 방수 재킷이나 우의를 챙긴다. 문제는 다름 아닌 그 무게와 부피다. 방수용품은 자칫하면 큰 짐이 된다. 이것이 바로 가벼우면서도 기능이 뛰어난 재킷이 필요한 이유다.

캐나다의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이런 고민에 대한 해법으로 ‘알파 SL 재킷’을 새로 내놓았다.

‘SL(Super Light)’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제품의 자랑은 기존 제품에 비해 더 가벼워진 무게다. 여성용 M 사이즈를 기준으로 265g밖에 되지 않는다. 알파 SL 재킷은 아크테릭스의 고어텍스 제품들 가운데 가장 가볍다. 이 제품에는 경량 소재인 ‘고어텍스 팩라이트’가 사용됐다. 내장된 휴대용 주머니에 꼼꼼히 접어 넣으면 웬만한 도시락통보다 작게 만들어 수납할 수 있다.

성능도 개선됐다. 몸에 잘 밀착되는 ‘트림핏’ 형태를 채택해 투습성이 기존 제품보다 좋아졌다. 또 입체 패턴인 ‘e3D(Ergonomic 3-Dimensional Patterning)’도 적용됐다. 아크테릭스 관계자는 “양팔을 들어 올리거나,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도 옷 전체가 따라오지 않는 등 가벼운 착용감과 뛰어난 활동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헬멧 위에도 쓸 수 있을 만큼 큰 후드, 배낭을 메고 힙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각종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가슴 부위의 포켓까지 있다.

아크테릭스 관계자는 또 “고어텍스 팩라이트 소재는 거친 환경에서 비상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수준의 내구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게가 가벼워지고 성능이 개선됐지만 가격은 기존 제품에 비해 약 25% 내려간 43만 원이다. 전국의 아크테릭스 직영점, 백화점 매장이나 대리점, 넬슨아웃도어몰(www.nelsonoutdoor.co.kr) 등에서 판매한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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