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11일 송도서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0일 03시 00분


기 소르망 등 국내외 석학경제통합 정책 제안할 듯

인천시와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은 11∼13일 3일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에서 ‘2009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 Economic Community Forum 2009)’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지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유럽연합(EU)과 같은 형태의 아시아 경제 공동체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다. ‘글로벌 위기와 아시아, 새로운 패러다임과 대응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프랑스 출신의 문명 비평가이자 경제·사회학자인 기 소르망 등 국내외 석학이 참석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첫째 날인 11일에는 ‘21세기 자본주의 대토론-세계 금융 및 경제위기’라는 주제 아래 분과별 기존연설과 토론이 진행된다. 12일에는 ‘미국, 중국 그리고 유럽 간의 대타협-글로벌 헤게모니 위기’ 등,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아시아와 서양, 글로벌 가치 위기’ 등의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조직위 측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의 주요 현안과 미래 경제 통합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제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100여 개의 논문과 아시아지역 통합지수 등 3개의 연구발표 자료가 발표된다. 아시아경제포럼은 김학수 전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사무총장이 대회장(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영선 한림대 총장이 조직위원장, 김세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 4명이 고문단으로 활동 중이다. 또 소르망 교수 등이 자문단을 맡았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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