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일어나보니 사라진 가족… 그리고 25년 후

  • 입력 2008년 12월 20일 02시 59분


◇이별 없는 아침/린우드 바클레이 지음·박현주 옮김/552쪽·1만3000원·그책

어느 날 아침 자신을 제외한 가족이 모두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은 신시아. 불가해한 일을 겪은 신시아는 대학시절 만난 테리와 결혼해 딸 그레이스를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지만 여전히 25년 전 일어난 가족의 실종으로 인한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

고심 끝에 사라진 가족을 찾기 위해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사설탐정을 고용하지만 그 뒤부터 낯선 차에 미행당하거나, 실종된 아버지가 쓰고 다니던 모자가 나타나는 등 의문스러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영미 추리소설의 권위자인 저자는 긴장감 있게 의문의 실체를 밝혀나간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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