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홈]수도권 주요단지/일산 바로 옆 그림같은 미니신도시

  • 입력 2007년 12월 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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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신도시와 공존하는 자연 속의 미니신도시.’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분양할 ‘하이파크시티’(4872채)를 이같이 표현했다.

그동안 일산신도시 주변에서는 아파트가 꾸준히 공급됐지만 5000채에 가까운 대규모 단지가 한꺼번에 분양되는 일은 드물었던 탓에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덕이지구의 5개 블록 중 2∼4블록에 지상 29∼30층짜리 34개 동(棟) 규모의 ‘신동아 파밀리에’ 3316채를 짓는다. 동문건설은 1, 5블록에 지상 16∼29층짜리 17개 동 규모의 ‘동문 굿모닝힐’ 1556채를 공급한다. 2010년 12월 입주 예정.

○ 공원, 도로 잘 갖춰진 도시개발사업

하이파크시티가 지어질 고양시 덕이동 일대에는 원래 가구공단이 있었지만 민간의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대단지 아파트촌으로 변모하게 된다. 민간의 도시개발사업은 대규모 용지에 학교와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갖추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개발되는 장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하이파크시티에도 녹지가 많이 생긴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만들어 지상의 공원 면적을 넓히고 단지 안에 생태연못이나 숲속 쉼터 등을 조성해 녹지율을 48%까지 끌어올렸다. 지상 공원은 광섬유 등 첨단 조명소재를 활용해 아름다운 야간 경치를 연출했다.

단지 주변에도 공원이 꾸며진다.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과 지상 3층 규모의 어린이도서관이 만들어지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주제로 한 어린이 테마공원 4곳도 생긴다.

단지 안에 학교도 충분히 지어진다. 초등학교 2개교 비롯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1개교씩 총 6개 학교가 신설된다.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을 획득해 건물 자체가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됐고 아파트 외관을 타워형으로 설계해 입주민들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는 25m짜리 6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어린이 놀이방 등이 들어선다.

입주자뿐 아니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게스트하우스가 별도로 설치되고 무인택배시스템도 도입된다.

○ 교통 좋아 서울 출퇴근 편리

하아파크시티는 고양시 대화동과 맞닿아 있어 일산신도시의 편의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지 동쪽에는 탄현 1, 2지구와 중산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있고 단지 남쪽에는 킨텍스와 호수공원 등이 있다.

E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 할인점도 단지에서 가깝다.

지하철이나 간선도로가 가까워 서울로 출퇴근하기가 비교적 수월하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경의선 탄현역이 가깝고 이산포 나들목을 통해 자유로를 이용하기도 쉽다.

앞으로 경의선 복선전철공사가 완료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자유로가 뚫리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파크시티는 가까이 있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와 달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자유롭게 전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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