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선 애니메이터 와니(김희선)와 시나리오 작가지망생 준하(주진모)의 동거생활을 그려가는데 만화에선 이들의 동거 1년전 상황을 담는다.
만화는 시나리오 각색작업 의뢰를 받은 준하가 와니가 일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두 사람은 첫만남 후 점차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와니의 첫사랑이었던 이복동생 영민이 등장하는 등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그려진다.
두사람이 서로의 사랑을 확신하고 동거에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만화 <와니와 준하>는 영화가 개봉하는 11월전에 연재가 끝나고 단행본이 출간될 예정이어서 만화와 영화를 이어서 즐길 수 있다. 영화를 떼어놓고 보더라도 만화 자체의 재미나 스토리 구성에 손색이 없다는 게 시공사 측의 설명이다.
이희정<동아닷컴 기자> huib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