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만화 공모전(상금 규모 1억원)인 ‘2001 동아 LG 국제만화게임 페스티벌’(DIFECA)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21개국에서 1691점의 작품이 출품돼 어느해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지난해 8개국 600여점에 비해 2.5배나 많은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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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는 카툰이 1156점(주제부문 439점, 자유부문 717점)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 캐릭터 부문은 올해부터 팬시용과 애니메이션용을 따로 공모한 탓인지 응모작이 크게 늘어 팬시용 152점, 애니메이션용 115점 등 267점이 접수됐다. 이밖에 극화는 106점, 애니메이션은 162점이 출품됐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위해 온라인 부문을 신설했다. 극화 수상작과 본선 진출작은 만화출판업체인 대원씨아이가 발행하는 만화잡지에 발표되며 발간하며 다른 분야도 비디오 제작 등 사후 지원을 해준다.
계원예술조형대 애니메이션학과 채윤경 교수는 “매년 참가 작품의 수준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이 공모전만의 독특한 특성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페스티벌이 열리는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애니메이션 수상작은 본 상영에 앞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남산 애니메이션센터에서 상영된다.
한편 낙선작품은 28, 29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21층 강당에서 반환해준다. 문의 02-2020-0540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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