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호호 깔깔]내 어릴 적에는

  • 입력 2001년 5월 6일 18시 50분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골프를 치고 있었다.

파4의 아주 심한 도그레그홀에서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말했다. “내가 너만했을 때는 저 나무들을 곧장 넘겨 매번 온 그린에 성공했단다.”

손자는 할아버지의 조언대로 치기로 했다. 하지만 힘껏 때린 공은 15m 높이의 나무에 맞고 아래로 떨어져버렸다. 실망한 표정을 짓는 손자에게 할아버지가 웃으며 말을 건넸다.

“사실 내가 네 나이 때 그 나무는 2.4m 정도 밖에 안됐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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