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던 ‘이지메’ 현상을 소재로 한 이 만화에는 기성세대와 학원교육의 억압으로 인해 반사회적으로 변해가는 청소년들이 등장하는데 영화에서는 후지와라 타츠야, 쿠로스 마야 등 일본의 청춘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키’와 ‘미츄구’가 중학교시절 동급생 ‘토노무라'에게 ‘가면파티 초대장'을 받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같은 날 학교에서 심하게 이지메를 당해 결석했던 ‘단다’가 이상한 가면을 쓰고 나타난다. 단다는 “이 가면을 쓰면 자유로워지고 대담해진다”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가면쓰기를 유행처럼 퍼뜨린다.
가면이 위선과 거짓으로 뭉친 어른들에게 저항하는 도구로 사용되면서 학생들은 너도나도 가면을 쓰고 남들 앞에서 자신을 감추려 애쓰기 시작한다. 더구나 일본 최고의 디자이너가 가면을 패션 아이템으로 쓰면서 이 '가면쓰기'는 전사회적으로 대유행이 돼버린다.
때마침 같은 반 학생 토노무라가 강제로 가면을 뺏기자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유키와 미츄구는 그것이 타살일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건은 점차 미궁으로 빠져들게 된다.
예측할 수 없이 얽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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