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테라·루나’ 공동창업자 신현성 구속영장 기각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신 대표를 포함한 테라와 루나의 초기 개발진 및 투자자 총 8명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
- 20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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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신 대표를 포함한 테라와 루나의 초기 개발진 및 투자자 총 8명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노사 협상 타결에 따라 2일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과 대구 지하철노조에 이어 철도노조까지 파업을 철회하면서 12월 대규모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동투(冬鬪) 로드맵’이 흔들리고 있다. 민노총이 오히려 고립에 처한…

서울교통공사노조(지하철노조)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 엔진’이 연이어 꺼지면서 민노총의 ‘대정부 총력 투쟁’ 로드맵이 무너지고 있다. 3일 전국노동자대회와 6일 전국 동시다발적 총파업을 결의했지만 개별 노조들이 총파업 대오에서 줄줄이 이탈하면서 파급력이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원이 1일(현지 시간) 철도노조 파업을 막기 위해 노사 합의를 강제하는 법안을 초당적 합의로 통과시켰다. 반면 화물연대 파업이 한창인 2일 한국 국회에선 야당이 단독으로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 법안 논의를 시작하자 여야 간 고성이 오가는 모습이 연출됐다. 미국 상원은 이날 찬성…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되면서 탱크로리(유조차) 기사들 가운데서도 운행 복귀자들이 나와 파업 초기에 비해 석유제품 출하량이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수요를 충당하는 데 한계가 있어 ‘주유 대란’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2일 정부와 정…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사령탑이었던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사진)이 2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5분까지 10시간 넘게 서 전 실장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했다. 서 전 실장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자 홍모 씨(40)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 혐의로 지난달 15일 구속 기소됐다. 홍 씨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효성그룹 창업주 손자 조모 씨(39)도 2일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재미…

2일 개장한 강원 평창군 휘닉스평창 스키장에서 시민들이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장을 연기해왔던 강원도 주요 스키장들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주말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3일 경기 북부에는…
“할증요금 붙기 전에 빨리 가야 하는데….” 1일 오후 9시 40분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각역 5번 출구. 한파에 옷깃을 여민 직장인 3명이 스마트폰 택시호출 애플리케이션(앱)을 초조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이날부터 서울 택시 심야할증 시작이 ‘0시∼오전 4시’에서 ‘오후 10시…
대전시(시장 이장우)가 방역당국이 이달 내로 실내 마스크 해제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행정명령을 통해 자체적으로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정부의 실내 마스크 의무 조치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공식적으로 의견 차를 드러낸 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일 경찰에 접수된 112신고 가운데 일부가 허위로 처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태원파출소 직원들이 출동하지 않고도 출동했다거나 신고자와 직접 통화했다고 경찰 내부 시스템에 입력한 것이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신고자와 통화한 사실이 없거나 현장에 출동하지 않…
![배우고 가르치는 ‘어른 놀이터’ 갈수록 절실… “공간 확보가 당면과제”[서영아의 100세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2/03/116821061.2.jpg)
“아침에 일어나 맨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오늘은 뭐하지’, ‘오늘 어디 가지’….” 은퇴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현실 고백 중 하나는 ‘갈 곳’이 없다는 거다. 익숙했던 출퇴근에서 해방된 즐거움은 잠시, 여행이건 등산이건 언제까지나 이어지긴 어렵다. 건강하려면 많이 움직이라는데…

벤투호가 일궈낸 ‘기적의 16강’에 광화문 일대는 함성과 눈물로 뒤덮였다. 3일 0시쯤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주최 측 추산 시민 3만명이 한파를 뚫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특히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한국-포르투갈전 후반 46분 황희찬 선수가 역전골을 터뜨리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