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온난화로 북극 찬 공기 남하…“한파 지속 가능성 높아”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되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구온난화로 남하한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에 정체하면서 올해는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달 30일…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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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되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구온난화로 남하한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에 정체하면서 올해는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달 30일…

목요일인 1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6도 가량 떨어져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내려간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도~1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6일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파업이 7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파업전선을 넓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화물연대 파업을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정치투쟁으로 보고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북쪽에서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남하하면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를 기록했다. 1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진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9도, 대전 영하 7도, 철원 영하 1…

“퇴근길 역삼역에서 15분 넘게 지하철을 기다리다 포기하고 버스를 타러 가는데, 계단 위에서 갑자기 인파가 몰려 내려왔어요. 이태원 핼러윈 참사 생각 때문에 너무 무서웠습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 직장을 다니는 서모 씨(29)는 30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하철역 전광…

서울교통공사(공사) 노사가 마라톤협상을 이어간 끝에 1일 0시경 극적 타결에 성공했다. 노조는 돌입한 지 하루 만에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공사 등에 따르면 노사는 30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오후 8시부터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한 끝에 극적 타결에 성공했다. 교섭을 시작한 지 5분…

서울 양천구에 사는 직장인 최모 씨(35)는 지난달 29일 동네 주유소를 찾아 5만 원을 내고 기름을 가득 채웠다. 아직 차에 기름이 절반가량 남았지만 주유소 ‘재고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리 넣은 것이다. 최 씨는 “특히 수도권 주유소 상황이 위태롭다고 해 일단 …

정부가 시멘트에 이어 정유 철강 등으로 업무개시명령을 확대하는 방안의 검토에 나선 것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불법 파업을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정부와 화물연대가 2차 교섭에 …

대통령실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파업 시작 이후 연일 ‘노사 법치주의’를 앞세운 강경 대응을 주도하고 있다. 노조의 파업에 관계 부처가 아닌 대통령실이 연일 전면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화물연대 파업이 윤석열 정부에 타격을 가하려는 민노총의 …

윤희근 경찰청장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화물연대의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비조합원 차량 유리창에 쇠구슬이 날아든 사건에 대해 “사실상 테러에 준하는 악질적 범죄”라며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을 방문한 윤 청장은 취재진과 만나 지난달 2…

중국 당국이 “적대세력의 침투·파괴 활동과 사회질서를 교란하는 위법·범죄 행위를 결연히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반(反)정부 시위를 ‘적대세력의 침투’라고 규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경찰은 체포된 시위대에게 “색깔혁명(정권교체 운동) 세력에 이용당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정책 완화를 촉구하며 중국 경제성장률 예상치의 추가 하향을 시사했다. 중국발 경기 둔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의 봉쇄 정책과 이에 항의하는 반(反)정부 시위로 허난성 정저우 …
전국 주요 도시에서 발생한 반(反)정부 시위에 놀란 중국 당국이 일부 지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위는 원천 봉쇄와 강력 단속으로 억제하되 시위의 원인이 된 코로나19 봉쇄는 조금씩 풀어주는 강온 양면책으로 풀이된다. 30일 중국 남부 허난성 정저우시는 신종…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단독으로 상정했다. 여당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원내 제1당인 민주당이 연일 ‘입법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 민주당은 이날 환노위 소위에서 국민의힘 의…

정부가 올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개정을 추진한다. 기업이 자율 실시해 온 ‘위험성 평가’는 내년에 300인 이상 기업부터 의무화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현재 유…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사진)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30일 독직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 연구위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해자의 상해 및 …
![[단독]檢, 코인 발행업체 2곳 시세조종 혐의 첫 수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2/01/116782561.1.jpg)
검찰이 한국산 가상자산을 국내 거래소에 상장시킨 뒤 해당 코인을 직접 사고팔며 시세를 띄운 발행사 2곳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국내 코인 발행사의 ‘자전거래’(직접 매매를 통한 시세 조종)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30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

30일 오후 7시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 걷고싶은거리 광장에서 중국인 유학생 등 수십 명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참가자들은 ‘시진핑 주석 하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중국어와 한국어로 “인권 개선” “언론 자유” 등의…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스토킹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더탐사’ 측에 한 장관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더탐사는 서울 수서경찰서로부터 받은 긴급응급조치 결정서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결정서에는 ‘한 장관에 대한 접근 금지’ 결정을 알리는…
![[단독]檢 “신현성, 테라-루나 설계 결함 알고도 발행”](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2/01/116782453.1.jpg)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 관계자들이 일반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셀프 투자’로 거래량을 부풀린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테라폼랩스 관계자들이 테라와 루나의 폭락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도 거래량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총 1400억 원이 넘는 이익을 챙겼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