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콘서트 보러갈까] ‘그 후’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7월 7일 05시 45분


● ‘그 후’(6일 개봉|감독 홍상수|출연 권해효·김민희·김새벽|91분|청소년관람불가)

아름의 첫 출근 날. 출판사 사장인 봉완의 연인 자리에 앉아 일하게 된 아름은 책상에서 사랑의 마음을 적은 노트를 발견한다. 마침 출판사로 찾아온 봉완의 아내는 아름을 남편의 여자로 오해한다.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네 번째 합작한 작품. 하루 동안 아름과 봉완, 그 주변인들이 겪는 일을 담았다. 5월 열린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홍상수 감독은 ‘오! 수정’, ‘북촌방향’에 이어 다시 흑백영화를 선보인다.


● 국카스텐 ‘스콜’(8일 오후 7시·9일 오후 6시|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120분|만 7세)

록밴드 국카스텐의 여름 시즌 브랜드 공연. 2015년부터 매년 여름 ‘스콜’의 이름 아래 강렬한 록 넘버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대형 공연장 중심의 연말공연과 달리 3000석 규모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돼 국카스텐의 매력을 객석 전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전규호의 기타 사운드, 김기범의 베이스라인, 이정길의 드러밍 그리고 더욱 단단해진 하현우의 가창력이 뜨거운 여름밤에 시원한 록의 비를 뿌린다.


●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8일 오후 2시|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580분|만 19세)

2014년부터 매년 여름 열리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 세계적인 DJ들의 디제잉 속에서 거대한 빛의 인형, 공중을 나는 곡예사, 밤하늘을 수놓는 LED 라이팅쇼, 하이라이트 순간을 장식하는 불꽃놀이와 쉴 새 없이 펼쳐지는 댄스 등 화려한 퍼포먼스가 관객의 눈과 귀를 매료시킨다. 특정 아티스트의 공연이 끝난 뒤 공연장 둘레에서 레이저가 뿜어져 나와 거대한 초록별이 그려지는 장관도 연출된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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