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엽기적인 그녀 外

◇엽기적인 그녀

PC 통신에 인기리에 연재됐던 실제 연애담을 토대로 한 로맨틱 코미디. 주연을 맡은 차태현과 전지현의 인기에 힘입어 4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던 올해 여름 흥행작이다. 복학생인 견우는 우연히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그녀’의 뒤치다꺼리 해준 것이 인연이 돼 계속 만난다.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하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한 ‘그녀’는 서로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땅에 묻고 1년후 같은 자리에서 만나 마음을 확인하자고 제안한다. 감독 곽재용. 15세 이상.

◇길로틴 트레저디

선원인 닐은 프랑스령인 생 피엘 섬에서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다. 닐은 단두대가 올 때까지 장대위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장대위의 부인 마담 라는 닐에게 호의를 베풀고, 닐은 마담 라와 이웃들의 궂은 일을 돌봐주면서 점차 새사람으로 거듭난다. 마침내 단두대가 섬에 도착하고 닐에 호감을 느낀 마을 사람들은 사형을 반대한다. 그러나 질서와 권위를 유지하려는 마을 권력자는 사형 집행을 주장하고 마담 라는 닐을 영국령으로 도망치게 하려 한다. 줄리엣 비노쉬의 연기 못지 않게 닐 역을 맡은 세계적인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의 연기가 관심을 끄는 작품. 감독 파트리스 르콩트. 18세 이상.

◇캠퍼스 레전드2

영화학교를 배경으로 한 공포 영화. 가장 훌륭한 졸업 작품에 주어지는 ‘히치콕상’을 수상해 할리우드에 진출하려는 꿈을 안고 학생들은 졸업작품 준비에 여념이 없다. 에이미는 학교에서 전해내려오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졸업작품으로 찍기로 한다. 그러나 ‘히치콕상’의 유력한 수상후보였던 트래비스가 졸업작품에 낮은 점수를 받은 뒤 자살한다.하고, 에이미 영화의 주인공을 맡았던 산드라가 난자당하는 장면이 찍힌 필름이 날아오는 등 이상한 죽음이 잇따른다. 감독 존 오트만. 18세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