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동아]국제미용항노화학회, 中상하이서 ‘제8회 학술대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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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침습성-최소침습시술 등
다양한 항노화 방법 공유

중국 상해에서 제8회 국제미용항노화학회 학술대회가 열렸다. 국제미용항노화학회 제공
중국 상해에서 제8회 국제미용항노화학회 학술대회가 열렸다. 국제미용항노화학회 제공
이달 3일 중국 상하이, 멜리아 훙차오 호텔에서 제8회 국제미용항노화학회(IA3M·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회장 권한진)가 열렸다. 이번 국제학회에서는 다양한 항노화 방법과 수술 없이 부작용을 줄이고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준침습성(semi-invasive)’, ‘최소침습시술(minimally invasive)’ 방법에 대한 최신 의견을 공유했다.

요즘은 동안이 미의 기준이 되면서 눈이나 코, 얼굴형에 큰 변화를 주는 성형수술보다는 본연의 얼굴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비수술적 성형이 각광받고 있다. 최소침습수술은 환자의 신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수술방법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는 방법을 말한다.

국제미용항노화학회는 프랑스의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모나코의 ‘세계 안티에이징학회(AMWC), 영국의 ‘글로벌 안면미용학회(FACE)’ 등 세계적인 미용·항노화학회들과 연계해 국내의 우수한 시술법과 의료소재를 알리고 있다. 또 나라별 미용의료 허브를 구축해 꾸준한 학술대회도 열고 있다. 10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제7회 학회에는 400명이 넘는 베트남 현지 의사들이 참석해 베트남 언론과 공영방송 등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중국 상하이 학술대회에서 강연을 맡은 의료진과 발표주제는 △권한진 더마스터클리닉 원장의 ‘녹는실 리프팅의 최신트렌드’ ‘비수술적인 눈밑지방 축소술’ ‘플라스마 비수술 상안검 리프팅’ ‘목주름 해결법’ △김응석 바롬클리닉 원장의 ‘동안얼굴로 바꿔주는 최신 주사요법’ △배성조 리드림클리닉 원장의 ‘동안 필러 노하우’ △임재현 디오네클리닉 원장의 ‘동안필러 노하우 및 필러 합병증 예방법’ △안영찬 디셀클리닉 원장의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절대 동안 만들기’ △모형진 의학박사의 ‘한국에서 유행하는 최신 비침습적 질성형 트렌드’ △박소윤 원진성형피부과 원장의 ‘비만의 의학적인 치료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권한진 국제미용항노화학회 명예회장.  오른쪽은 모형진 의학박사.
권한진 국제미용항노화학회 명예회장. 오른쪽은 모형진 의학박사.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실리프팅 신소재인 ‘PCL(Polycaprolactone)’과 ‘PDO(Polydioxanone) 파우더 필러(울트라 콜)’, 수술 없는 상안검 거상술 ‘울트라브이 플라스마’, 5분 리프팅이라고 불리는 ‘울트라브이 하이푸 토닝’ 등이 소개됐다.

국내에 원사 제조 공장을 두고 있는 녹는실 리프팅은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녹는실 브랜드 울트라브이(Ultra V)는 최초로 가는 실을 비롯해 회오리, 더블트위스트, 코그 등 진화된 리프팅 실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작년에는 출시된 PCL은 생 분해 시간과 유연성, 이물감, 안전성 등에서 기존 소재의 단점을 보완해 실리프팅 시장의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또 학회가 개발한 ‘베이비페이스 칵테일’ 같은 시술들도 세계시장에서 꾸준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학회의 설명이다. 베이비페이스 칵테일은 이데베논, 아세틸헥사펩타이드, 히알루론산, 글루타티온, 태반 추출물의 조합물로 복합적인 피부개선을 꾀하는 시술이다. 권한진 미용항노화학회 명예회장은 “의료기기 및 소재, 기술, 브랜드가 어우러진 지속적인 미용의료한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후 중국의 베이징, 선전 등에서 세미나를 이어갈 예정이며 나아가 중국 미용의료시장을 선도하는 국제 학회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최소침습시술#항노화#pcl#pdo#울트라브이 하이푸 토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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