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폰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지 2개월여만에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시티폰 가입자는 한국통신 10만7천여명, 나래이동통신 5만7천여명, 서울이동통신 4만3천여명이고 새 업체 2개사의 가입자를 합하면 모두 21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부일이동통신과 세림이동통신은 각각 2천1백여명과 1천8백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자의 증가율도 크게 높아졌다. 지난 4월 하루 평균 1천2백20여명이 가입했지만 지난달에는 2천2백80여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가입자의 급증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부산 대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서비스지역이 확대된데다 각사가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홍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