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문학-그림-노래로 만나는 시대정신

김윤종기자 입력 2014-11-15 03:00수정 2014-1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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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만난 사회/김호기 지음/316쪽·1만5000원·돌베개
‘예술을 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예술가 자신에게만 좋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면 되는지…. 하지만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연주하는 행위의 상당 부분은 엄연히 타자(他者), 확장시키면 ‘사회’를 전제로 한다. 저자는 정약용, 신경림, 아담 자가예프스키의 시부터 최인훈, 조세희, 루쉰의 소설, 고흐, 라파엘로 산치오의 회화, 심지어 서태지의 노래까지 총 50편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사회성에 대한 해답을 탐구한다. 본문 속 이 말에 해답이 있는 듯하다. “예술적 탐구와 유희는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사회적이다… 사회적이라 함은 상상 및 경험의 허공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공간 속에서 탄생하고 소멸하는 것을 함축한다. 여기서 위안과 공감이 생긴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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