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경 셰프의 ‘신나는 주말요리’]<30>메밀국수와 파스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11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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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이나 국은 생각만 해도 더운 여름철. 시원한 면 요리로 더위를 잊어 보자. 여름철 시원하게 말아 먹는 메밀국수는 칼로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메밀에 함유된 루틴은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간의 해독기능도 강화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스타 마니아들은 시원한 냉파스타를 만들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파티 요리에도 손색없는 별미가 될 듯.
그럼 슬러시 냉 메밀국수부터 말아보자.
♣ 슬러시 냉 메밀국수 (2인분)

▽재료=△메밀면 2인분 △가쓰오장국 1컵(200ml) △얼음물 1컵(200ml) △실파 2큰술 △무 간 것 1큰술 △김 1장 △새우튀김 6마리 △쑥갓튀김 2개 △생와사비 약간

▽조리법=①얼음에 물을 약간 넣고 믹서기에 넣어 슬러시 형태로 간다. 여기에 동량의 가쓰오장국을 넣어 육수를 만든다 ②실파는 송송 얇게 썰고 무는 강판에 갈아 물기를 살짝 짜 놓는다 ③김은 3cm 넓이로 잘라 가위로 얇게 자른다 ④새우와 쑥갓은 바삭하게 튀겨 준비한다 ⑤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넣어 메밀면을 삶아 찬물에 헹궈 1인분씩 타래를 지어 채반에 놓는다 ⑥메밀면 위에 김을 올리고 준비한 튀김과 육수, 실파, 무즙, 와사비를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낸다.

Tip : 생면을 사용할 경우 겉에 묻은 전분 가루를 털어내고 삶는다.
♣ 홍초 냉파스타 (1인분)

▽재료=△스파게티면 75g △홍초(석류맛) 5큰술 △다진 마늘 반 작은술 △허브맛솔트(매운맛) 약간 △요리통후추 약간 △올리브오일 5큰술 △까망베르치즈 1장 △어린야채 적당량 △사과 4분의1개 △다진할라페뇨 1큰술 △발사믹시초 1작은술 △다진 양파 1작은술 △칵테일 새우 6마리 △토마토 1개

▽조리법=①파스타면과 새우를 삶아 식혀 준비한다 ②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데쳐 얼음물에 식혀 껍질을 벗겨낸다 ③사과 토마토 치즈를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썬다 ④올리브오일, 홍초, 다진마늘, 다진할라페뇨, 발사믹식초, 사과, 다진양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⑤접시에 어린 야채, 파스타면, 새우를 얹고 소스를 뿌려준다 ⑥후추를 뿌려 완성한다.

Tip : 후추는 신선한 향을 살리기 위해 마지막에 넣어준다. 스파게티면 외에도 푸실리나 보우타이 등 모양이 다양한 파스타로 응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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