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함께 만들어요]<2>내몸은 무지개 물고기

  • 입력 2005년 7월 8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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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무지개 물고기’ 책을 읽고 난 뒤 무지개 물고기 옷을 만들어 입힌다.
아이와 함께 ‘무지개 물고기’ 책을 읽고 난 뒤 무지개 물고기 옷을 만들어 입힌다.
여름철 시원한 바닷가로 놀러 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것이다. 가정에서 먼저 바다 속 물고기에 대한 작업을 해 보기로 하자.

어린이라면 반짝이는 비늘을 가진 ‘무지개 물고기’의 이야기는 한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무지개 물고기는 온 바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고기였지만, 욕심 때문에 반짝이는 비늘을 나누어 주지 않으려다가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게 되는 요즘의 왕따와 같은 존재가 된다. 문어 할머니의 조언을 듣고 친구들에게 비늘을 하나씩 나누어 주어 비록 모습은 예전처럼 아름답지 않지만 행복한 물고기가 된다는 내용이다.

○ 내 몸은 무지개 물고기

∇재료=커다란 검정 비닐봉투, 반짝이는 비늘시트지(또는 투명비닐 포장지), 종이, 매직, 테이프, 끈

∇활동방법=①물고기 몸만들기-큰 비닐봉투의 막힌 쪽을 가위로 잘라 구멍을 뚫은 후 바닥에 펼쳐 놓는다 ②물고기 비늘 만들기-비늘 크기를 정한 후 반짝이는 시트지나 투명 비닐 포장지를 반달 모양으로 잘라 비늘을 만든다. 물고기 몸에 반짝이는 비늘을 자유롭게 붙여 본다 ③물고기 지느러미 만들기-시트지나 포장지에 지느러미를 그려서 오린 후 붙인다 ④물고기 옷 입기-구멍이 뚫린 쪽에 머리를 통과시키고, 팔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양쪽 어깨에 비닐 끝부분을 묶어 준다. 허리 아래쪽을 끈으로 여며 꼬리 모양을 표현하여 입는다.

▽또…=물고기 옷을 입고 바다 속의 물고기가 되어 헤엄쳐 본다. 바다 속에 예쁜 무지개 물고기가 꼬리를 흔들면서(엉덩이를 흔든다) 헤엄쳐 가요(지느러미가 움직이도록 몸을 흔들고, 팔을 움직인다). 다른 물고기들이 인사하네요. 어! 무서운 상어가 나타났어요. 빨리 헤엄쳐 도망가요.

○ 물고기와 관련된 활동

▽언어활동=무지개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무지개 물고기의 기분은 어떨까? 네가 무지개 물고기라면 어떻게 하겠니?

▽신체활동=바다낚시 하기-바다 속에 사는 물고기들의 도안을 찾거나 그려서 오린 후 클립을 달아 놓는다. 자석에 끈을 달아 낚싯대를 만들고 낚시 놀이를 한다. 튜브 속이나 풀 안에 물고기를 넣으면 멋진 낚시터가 된다.

▽인지활동=화보를 보면서 물고기의 이름 알아보기

▽음악활동=노래 부르기-고기잡이, 여름냇가

박양미 삼성어린이박물관 선임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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