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연암 완당 여유당의 서재를 보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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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 살다(박철상 지음·문학동네)=조선시대 지식인은 서재의 이름을 호로 삼았다. 책과 서재를 통해 자신의 삶의 방향을 지켜나가려 했다. 담헌 홍대용, 연암 박지원, 여유당 정약용, 완당 김정희 등 24명의 서재를 통해 조선시대 지식인의 삶과 철학을 조명한다. 1만7000원.

장만영의 시 수필 일기들

장만영 전집(장만영 지음·국학자료원)=시 ‘달, 포도, 잎사귀’를 쓴 초애 장만영(1914∼1975) 시인의 시집 8권과 미발표시, 수필집, 번역시, 일기 등을 모은 전집. 장 시인은 “시를 쓸 땐 쉬운 말, 소박한 말, 한글만으로 명료한 표현을 하고 싶다”고 썼다. 전 4권. 28만 원.

뚱보 탐정 도앤을 처음 만난다

탐정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노버트 데이비스 지음·북스피어)=철학자 비트겐슈타인도 인정한 코믹 하드보일드 소설 최고 전문가(1909∼1949)의 국내 첫 번역소설. 뚱보 탐정 도앤과 커다랗고 거만한 개 카스테어스가 가는 길엔 사건사고와 위트가 끊이지 않는다. 1만2000원.

레비스트로스, 동서양 문명 비교

달의 이면(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지음·문학과지성사)=세계적인 인류학자인 저자가 생전에 일본을 주제로 쓴 글을 모았다. 신화와 역사, 문학, 음악, 그림, 요리 등에서 동서양 문명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했다. 일본과 아메리카, 인도네시아의 유사한 신화체계도 소개했다. 1만2000원.
#서재에 살다#장만영 전집#탐정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달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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