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골프장 농약 걱정 마세요”

입력 2008-01-18 07:19수정 2009-09-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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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곳 모두 고독성 검출안돼

경북도 내 골프장 가운데 독성이 강한 농약을 잔디 등에 사용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도내 26개 골프장을 모두 조사한 결과 잔디와 유출수(골프장 내에서 발생하는 물) 등에서 고독성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독성 농약은 소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 위협이 되는 농약으로 포스파미돈 등 13가지다.

연구원 측은 최근 보문골프장 등 경주의 11곳을 비롯해 포항 3곳, 구미 영천(각 2곳), 안동 문경 경산 영덕 청도 성주 칠곡 예천(각 1곳) 등 도내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의 농약 잔류량을 검사했다.

골프장 바깥의 환경에 피해를 줄 우려가 큰 유출수에서도 고독성 농약이 검출되지 않은 것은 농약 성분이 골프장 내 연못에서 완전 분해돼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그러나 16개 골프장은 잔디 보호를 위해 독성이 약한 보통 농약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측은 앞으로 골프장 내 잔디나 땅에 대한 검사보다는 유출수에 대한 농약 잔류량 검사를 수시로 할 방침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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