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신간]'몸과 사회' 外

  • 입력 2002년 4월 26일 18시 17분


□몸과 사회/브라이언 터너 지음 몸과마음

몸은 고정된 대상이라기보다는 실천하고 성취하고 생산하는 과정 속에 있는 ‘어떤 것’. 영국 케임브리지대 사회정치학과 교수인 저자는 베버, 마르크스, 푸코, 마르쿠제 등 쟁쟁한 학자들의 이론을 토대로 자본주의, 가부장제, 의료체제, 종교 등의 사회체제가 ‘몸’ 의미의 형성과 실천에 어떻게 작용해 왔는지를 서술했다. 488쪽, 1만8000원

□신플라톤주의의 역사/전광식 지음 서광사

서양 역사에서 면면히 이어져 온 신플라톤주의를 전체적으로 조망했다. 신플라톤주의 철학과 그 주요 학파들, 신플라톤주의를 대표하는 프로클로스 철학의 배경과 특징, 고대에서 근세에 이르는 프로클로스 사상의 영향 등 3세기부터 19세기까지 서구사상에 신플라톤주의가 어떤 영향을 미쳐 왔는지 고찰했다. 301쪽, 1만2000원

□중국학술개론/임동석 지음 전통문화연구회

‘성실한’ 중국 고전 번역자로 정평이 난 저자(건국대 중문학과 교수)가 방대한 중국 학술을 조망할 수 있는 개론서를 내놨다. 중국 학술의 전통적 분류방법인 경(經)·사(史)·자(子)·집(集)으로 나누어 서술하되 집(集·문학 또는 문집)을 제외한 대신 학술사를 넣었다. 선진(先秦)부터 청대(淸代) 고증학까지 살필 수 있다. 426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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