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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서울 목동 주부 유옥경씨

입력 1999-05-02 20:09업데이트 2009-09-24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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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유옥경씨(34·서울 양천구 목1동)의 육아전략은 ‘지형지물을 이용하라.’ 주 1회 자전거를 타고 한 정거장 떨어진 목동도서관으로 간다. 설아(8) 세아(5) 두 딸이 볼만한 동화책과 자연학습도감을 빌리기 위한 것. 주말엔 남편(안재홍·39·잇이즈콤㈜ 실장), 아이들과 양천구민회관에서 방영하는 1인당 1천원짜리 영화를 관람. 지난주 프로는 ‘이집트의 왕자’였다.

적자가 나는 달은 속상할까봐 가계부를 적지 않는다.

아이들에겐 편지를 써 엄마의 마음을 전달한다. 학습지 공부를 게을리하는 큰딸에게 얼마전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더니 이튿날 설아는 밤 12시까지 학습지로 공부했다.

“뭐든지 지기 싫어해 사랑스러운 내 딸아. 학습지가 싫으면 안해도 되니 걱정 말거라. 남들은 다해도 그냥 끊으면 되지 뭐.”

▽‘한남자와 세여자’를 위한 저녁상 준비〓버섯찌게+자반고등어+시금치나물+우엉조림+오징어조림+밥.

〈이승재기자〉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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