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기타]‘소렌스탐의 파워골프’…女帝에 배우는 ‘필승 샷’

  • 입력 2004년 10월 29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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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의 파워골프/아니카 소렌스탐 지음 현윤진 옮김/288쪽 3만8000원 넥서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100번째로 입성한 ‘골프 여제(女帝)’ 아니카 소렌스탐이 초보자를 위해 레슨 시간을 냈다. 그의 승리 비결을 들어볼까.

첫째, 스윙 속도에 집착하지 않는다. 공이 원하는 대로 똑바로 가지 않았다면 먼저 얼라인먼트(방향정렬)를 확인한다. 스윙은 속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다. 자기만의 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웨지의 로프트로 거리를 조절한다. 셋째, 치핑은 한 클럽으로 한다. 여러 가지 클럽으로 치핑하는 게 더 쉽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한 가지를 쓰면 감이 더 좋고 샷도 더 정확해진다. 넷째, 긴 벙커샷에서 54도짜리 웨지 대신 피칭웨지나 아이언을 골라 클럽페이스를 오픈하고 그대로 스윙한다. 다섯째, 모든 퍼트는 충분한 속도로 쳐서 만약 홀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홀에서 18인치 정도 지나 멈추게 한다. 여섯째, 벙커 탈출은 짧은 클럽으로 안전하게!

정확한 그립과 자세를 유지하는 방법, 강인한 체력과 장타를 위한 근육 운동과 식이요법 등도 소개됐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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