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페인트를 이용한 집꾸미기 A to Z

  • 입력 2001년 5월 17일 11시 17분


◇ “우리집 벽과 가구에 새 옷을 입혔어요”- 페인트를 이용한 집꾸미기 A to Z

현재 유치원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결혼 1년차 박민정씨(25)는 어두운 거실을 환하게 꾸미기 위해 페인팅에 도전했다. 주부들이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고 싶어하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요즘은 페인트 재료가 좋아지고 칠하는 과정도 비교적 간단해 가구나 벽면 하나 정도는 주부들 혼자서도 쉽게 칠할 수 있다. 수성페인트와 유성페인트, 핸디코트까지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페인팅 요령과 필요한 도구 등을 결혼 1년차 새내기 주부 박민정씨와 함께 꼼꼼하게 배워본다.

- 천장과 벽은 엷은 녹색으로 칠하고 가구는 흰색으로 칠해 환한 봄 분위기를 연출했다.

- 옅은 녹색으로 칠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

▽ 벽면 페인팅 재료

- 목장갑 : 페인트 칠을 할 때면 페인트가 흐르거나 튀는 경우가 있다. 페인트는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목장갑을 끼고 옷은 작업복이나 버려도 되는 옷을 입는다.

- 마스크 : 요즘은 페인트 재료가 좋아져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직접 칠을 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 마스킹 테이프와 커버링 테이프 :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 콘센트나 기타 기구 등 페인트가 묻어서는 안 될 부분에 붙여 손쉽게 페인팅을 할 수 있게 한다. 마스킹 테이프는 비닐이 붙어 있어 넓은 면적을 효과적으로 가릴 수 있다.

- 줄자 페인트 : 칠할 면적을 계산할 때 필요하다.

- 실리콘 천장이나 나무 몰딩 부분에 틈새가 있을 경우 실리콘으로 세밀하게 막은 다음 페인트를 칠해야 표면을 매끄럽게 표현할 수 있다.

▽ 벽면 페인팅 재료

- 헤라 :얼룩진 부분을 긁어내거나 핸디코트를 이용해 벽면을 칠할 때 사용한다.

- 핸디코드 : 핸디코트 퍼티라고 부르기도 하는 핸디코트는 원래 페인트 칠하기 전 나무나 시멘트의 홈을 메울 때 사용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벽면을 표현하기 위하여 많이 사용한다. 또 벽지 위에 그대로 칠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 수용성 코팅제 : 핸디코트로 벽면을 칠한 다음 페인트가 완전히 마르면 바른다. 코팅제를 발라야 표면에 더러움이 덜 타고 표면 강도가 높아진다.

- 롤러 : 벽면이나 천장 등 면적이 넓은 부분을 칠할 때 사용한다. 페인트를 처음 칠하는 초보자의 경우는 롤러를 이용하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낮다.

- 수성페인트 : 벽지 위에 페인트 칠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수성페인트를 사용한다.

- 붓 : 평평하고 넓적한 것이 수성페인트 전용 붓이다. 천장의 전등 부분 등 롤러를 사용할 수 없는 좁은 공간을 칠할 때 사용한다.

▽ 가구 페인팅 재료

- 유성페인트 : 목재에는 유성페인트를 칠해야 더러움이 덜 타고 표면도 매끄럽게 칠할 수 있다.

- 시너 : 유성페인트를 묽게 하거나 닦아낼 때 사용한다.

-붓 : 유성페인트는 털이 비교적 빳빳하고 탄력이 있는 것을 사용한다. 가구에 칠을 했을 때 붓자국이 남지 않아야 하기 때문. 만져보아서 결이 가지런하고 털이 잘 빠지지 않는 것을 사용한다.

- 롤러 : 초보자라면 아무리 유성페인트를 사용한다고 해도 롤러로 칠하는 것이 쉽다. 붓을 사용하면 골고루 발라지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

- 사포 : 목재 가구의 거친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을 때 사용한다.

- 작은 붓 : 문고리나 문틈 등 좁은 공간을 칠할 때 사용한다.

<여성동아 2001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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