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타/7월27일]굿바이 ‘노히트 저주’… 보우덴 11승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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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화요일 16연승 질주

‘화요일의 승운(勝運)’은 ‘노히트의 저주’보다 강했다.

지난달 30일 노히트노런 달성 후 3연패에 빠졌던 프로야구 두산 보우덴이 3전 4기 만에 1승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화요일 16연승 기록을 이어간 두산은 다음 주 화요일 1승만 더하면 1985년 삼성의 수요일 16연승을 넘고 특정 요일 최다 연승 기록을 얻게 된다.

보우덴은 26일 고척 넥센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4삼진의 무실점 피칭을 했다. 이날 보우덴이 던진 105개의 공 중 절반이 넘는 54개가 빠른 공이었고 이 중 36개(68%)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보우덴은 경기 후 “최대한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지려 했는데 그게 주효했다. 또 무엇보다 수비수들의 환상적인 플레이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시즌 11번째 승리 소감을 말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두산#보우덴#1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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