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 표정]야구 우승에 『찬호야 고맙다』

  • 입력 1998년 12월 17일 07시 42분


7회 콜드게임이 성립되는 10점 이상 점수차에서 마지막 일본 타자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한국 야구의 아시아경기 첫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한국 선수들은 일제히 마운드로 질주, 박찬호를 에워싸고 감격의 포옹. 또 공격을 주도했던 박재홍이 응원단이 건네준 대형 태극기를 받아들고 마운드에서 힘차게 흔들자 한국 응원단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다.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일일이 돌아가며 악수와 포옹을 교환했는데 특히 박찬호의 매니저 스티브김은 주성노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박찬호를 격렬하게 껴안는 등 유난히 기쁜 표정을 드러내 그동안 박찬호의 병역문제로 노심초사했던 심정을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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