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포커스]양궁「맡아놓은 金」찾는날

  • 입력 1998년 12월 14일 19시 15분


개막 열흘째를 맞는 15일에는 한국이 2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한국 남녀배구가 나란히 중국을 상대로 동반 우승에 도전하고 양궁은 여자 개인전에서 금과녁을 조준한다.

▼양궁〓이번 대회 양궁 금메달은 모두 4개. 독식을 노리는 한국 양궁 대표팀의 첫 단추를 꿰어줄 종목은 여자 개인전.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이은경(토지공사)에 정창숙(대구서구청) 이미정(한체대) 김조순(홍성군청)이 도전하는 형국의 ‘집안싸움’이다. 어쨌든 86서울대회 이후 4회 연속 한국이 우승할 전망.

▼펜싱〓10일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아깝게 은메달을 딴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가 동메달리스트 유봉형(우방)과 손잡고 단체전에 나선다.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이 좋고 실전 감각을 회복, 중국의 왕하이빈과 동자오지와 멋진 승부를 펼칠 듯.

▼정구〓남자 단체전에서 예상 밖의 금메달을 따 사기가 드높다. 유영동(순천시청)―전인수(광주동구청)조, 최지훈―김경한조(상무)가 출전하는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 중 대만과의 남자 단체전 결승 마지막 5번경기에서 승리한 유―전 조에 더욱 기대를 걸고 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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