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인삼공사, SK 날개 꺾고 2위 점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퇴출 위기 화이트 21점 활약

인삼공사가 SK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2위에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18일 안양 안방경기에서 강력한 수비와 함께 리딩 가드 김태술(17득점)이 공격까지 가세한 데 힘입어 71-61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10승 5패로 KT(10승 6패)를 3위로 밀어냈다. 인삼공사가 체력 저하로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로드니 화이트는 21점을 보탰다.

SK는 최근 살아난 슈터 김효범이 무득점에 그친 데다 인삼공사보다 7개나 많은 16개의 턴오버로 자멸했다. SK 알렉산더 존슨은 28득점, 14리바운드로 개막 후 1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턴오버를 8개나 했다.

부산에서 모비스는 전날까지 2위였던 KT를 73-55로 누르고 7위가 돼 6위 SK를 1경기 차로 쫓았다. 모비스는 말콤 토마스(21득점)가 16일 SK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후반에만 17점을 집중시켰다. KT 찰스 로드는 20점을 넣었지만 후반 6점에 그쳤다. 전반을 33-33으로 맞선 모비스는 3쿼터에 21점을 몰아넣으며 KT를 9점에 묶었다. 올 시즌 모비스는 KT에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선두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31점을 터뜨린 데 힘입어 최하위 우리은행을 9연패에 빠뜨리며 77-74로 이겼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