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석탑]<23>미륵리 오층석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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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미륵리·고려시대 추정·보물 제95호

눈이 오고 찬바람 불어도 꼼짝 않고 임을 기다리다 탑이 되어버린 여인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탑 꼭대기 부분은 곱게 단장한 쪽머리 같다. 2층 기단과 5층 탑신으로 이뤄졌고 높이는 6m다. 위로 갈수록 지붕돌은 급경사이고 추녀는 아주 짧다. 최정상엔 탑의 머리장식을 단단히 잡아주기 위해 긴 깃대 같은 쇠를 꽂아두었다.

사진·글=양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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