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7호선 역사에 인터넷 민원실을"

  • 입력 2000년 10월 10일 18시 40분


◇E-mail "7호선 역사에 인터넷 민원실을"

얼마전 우리 동네를 지나는 서울 지하철 7호선이 개통돼 너무 편리해졌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동작구내 7개의 역사를 둘러 보았는데 모두 쾌적하고 넓더군요. 그 좋은 공간이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신속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간단하게 인터넷 조회도 해볼 수 있는 민원실을 마련하면 어떨까요.

김해정(동작구 사당3동)

◇reply "이수역등 3곳에 내주 문열어"

우리구에서는 8월 1일 개통된 지하철7호선 역사가 현장민원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상을 해왔습니다.

우선 사당동에 위치한 이수역에 18평, 장승배기 사거리의 장승배기역에 12평, 신대방삼거리역에 9평 규모의 ‘인터넷 민원처리방’을 꾸미고 있습니다. 각각 16, 17, 18일 문을 열면 시민들이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 대장 등 10여종의 민원서류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인터넷용 컴퓨터도 설치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규모가 넓은 이수역 민원실에서는 청소년 상담창구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상도역에도 올해 안에 인터넷 민원처리방을 설치하겠습니다.

김우중(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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