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 북부해수욕장 걷고 싶은 거리로

  • 입력 2009년 9월 2일 06시 22분


코멘트
경북 포항 지역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북부해수욕장이 걷고 싶은 테마거리로 바뀌었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울릉도여객선터미널∼두호동 1.2km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비롯해 해송터널, 이벤트공간, 산책로 등이 최근 조성됐다. 포항시는 당초 올해 말경 공사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이 가을부터 북부해수욕장의 달라진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앞당겨 마무리했다.

영일만과 포항제철소가 건너다보이는 북부해수욕장(백사장 1800m)은 모래가 고운 데다 도심 해수욕장으로는 풍경이 빼어나 연중 시민들이 즐겨 찾는 포항의 명소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동해를 보며 쾌적한 마음으로 걷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했다”며 “북부해수욕장 테마거리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려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