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옛 대구선 폐선부지 일부에 공원 조성

  • 입력 2009년 8월 25일 07시 00분


대구시, 11월까지 완공

대구시는 동구 송정 삼거리에서 대림육교 간 옛 대구선 폐선 터 일부를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는 철로가 있던 자리에 느티나무와 단풍나무 등을 두 줄로 심어 수목터널을 만들기로 했다. 공원 조성은 다음 달 시작돼 11월에 마무리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공원은 주민들이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산책로는 물론이고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고 가을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과 함께 대구 달서구 달구벌종합복지관 등 공공건물 옥상에 나무를 심어 정원을 만드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들에는 대구시가 최근 한국녹색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녹색자금(복권 기금) 6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지난해에도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녹지공간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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