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의 초중고 교사들이 영어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생겼다. 영어 실력이 뛰어난 경북의 교사 24명이 1년 동안 공을 들여 만든 ‘경북 영어교육 카페’(cafe.naver.com/gbenglish)에는 △영어교육과정 △영어수업이론 △영어수업자료 △영어평가자료 △영어수업 관련대회와 같은 메뉴들이 학교별, 학급별로 구성돼 있다. 또 영어교과연구회와 같은 영어 관련 동아리 정보, 원어민 교사와 협력수업 등에 관한 자료가 현재까지 700여 건 실려 있다.
다음 달 1일 개통을 앞두고 시험 운영 중인 이 카페에는 경북의 초중고 교사 1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경북 지역 교사(2만5000여 명)만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유병수 장학사는 “신뢰도 높은 자료를 엄선해 싣고 있으므로 영어교육에 필요한 어떤 자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많은 교사들이 참여해 경북의 영어교육 수준을 높이는 데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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