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경남 전남 남해안권 동북아 5위 경제권으로”

  • 입력 2009년 8월 13일 06시 34분


국토硏, 2차 보고회

국토해양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은 12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와 경남도, 전남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수립용역’ 2차 보고회를 열었다. 국토연구원은 종합계획안에서 부산과 경남, 전남을 아우르는 남해안권의 발전목표로 ‘동북아 5위 경제권 진입’과 ‘제2의 수도권 형성’ ‘2시간대 통합 경제권 달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남해안권 대학 연구기관 첨단기업 지원센터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미 조성된 기계·조선산업의 집적 및 네트워크 구축, 부산, 경남 창원 거제 통영, 전남 목포 등에 기술센터나 마케팅지원센터 지원 기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첨단제조업과 관광산업 융·복합화를 위해 경남 마산에 추진 중인 로봇랜드 및 요트관광산업 활성화등의 방안도 거론됐다.

이 계획안은 2007년 제정된 ‘동·서·남해안권 발전특별법’에 따라 수립되는 것으로 주민 열람 절차와 28일로 예정된 공청회를 거쳐 다음 달 3개 시도가 공동으로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해 11월경 확정될 예정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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