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납량(納涼)축제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13∼15일 3일간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중구 태화동 태화강 대숲공원 일원에서 ‘제3회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를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 주관으로 연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행사는 공포의 커플 콘테스트, 스릴러댄싱, 도깨비와 귀신난장, 드라큘라 밴드 공연 등이다. 축제기간 오후 10시부터는 ‘고死’ ‘외톨이’ ‘해부학 교실’ 등 공포영화도 상영된다. 체험행사로 귀신의 집과 도깨비포토존, 귀신 페인팅, 미니영화제 등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8시 태화강 대숲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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