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근린공원 21곳 새단장

  • 입력 2009년 6월 30일 06시 35분


역사-조각 등 테마 공원 조성

인천시는 도심에 있는 근린공원을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주제가 있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밋밋하고 특색 없이 엇비슷한 공원을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시키려는 것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공원 남쪽에 인천도호부청사가 있는 남구 관교공원은 역사공원으로 조성된다. 근대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중구 자유공원과 달동네 박물관이 있는 동구 송현공원, 한미통상조약이 이뤄진 화도진공원도 역사적 가치를 담은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연수구 청학공원과 솔안공원은 다양한 조각상을 갖춘 조각공원이 된다. 이 밖에 연수구 용담공원은 체육공원으로 특화되고 솔밭공원은 친환경 교육을 담당하는 자연생태공원으로 바뀐다. 시는 근린공원으로 돼 있는 시내 21곳의 공원을 이같이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0년 인천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국토해양부에 낼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