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세계 ‘공항 월드컵’ 인천서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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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포럼’ 오늘 개막
상업시설 운영 500명 참석

세계 주요 공항 관리자와 면세사업자 등 상업시설 운영자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1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최하는 ‘트리니티 포럼’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공항의 상업시설 운영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 포럼에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공항서비스평가에서 6년째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되고 공항 면세점 매출 규모 1위에 오른 인천공항의 상업시설 운영 노하우를 소개하기로 했다.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 관광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과 면세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 여행 유통업의 미래와 패션 명품업계의 동향, 한류 마케팅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행사장에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설치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인천공항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면세사업자와 소비재 업체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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